[경제 독립 그날을 위해]/주식

[기업분석] 삼성전자

우키짱 2023. 3. 1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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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처음 시작한 이래로 바뀌지 않는 것 중 하나가
국내 시총 1위 기업입니다.
 
제가 06년에 처음 주식시장에 입문을 하였는데,
지금까지 1위는 항상 삼성전자였습니다.
 
그간 2위는 한국전력, 포스코, 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등 
그 시대에 이슈가 있는 기업들이 위치를 했었지만
그래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삼성전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삼성전자

 

1. 기업개요

삼성은 워낙에 방대한 영역의 IT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주력생산은 크게 4부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DX : 모니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핸드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입니다. 
2) DS : 반도체로 D램, 낸드플래쉬, 모바일 AP 등입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로 볼 수 있습니다.
3) SDC : 스마트폰용 OLED패널, TV모니터용 LCD패널 등 디스플레이 부문입니다.
4) Harman :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스피커 등으로 harman을 인수하여 추가된 부문입니다.
 
사실 삼성은 오랜시간이 지나며, 시대에 맞게 분야를 추가 또는 제외를 해왔습니다.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 CRT모니터등을 직접 하다가 LCD로 바꾸면서 자회사 (삼성 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사업을 이관하기도 하고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어찌 보면, 안 좋은 사업을 받은 계열사는 힘들겠지만, 삼성전자에는 항상 새로운 동력이 메인이 되어 가니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긍정적 부분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하나의 개별주식이지만 그 자체로 ETF와 같이 여러 사업이 그때그때 묶이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현재 코로나 직후 9만 원대까지 상승을 했었지만, 현재는 6만 원까지 주가가 내려온 후 횡보 중입니다.
덕분에 PER는 업종 PER 8.82 대비 낮은 7.43을 보여주고 있어 저평가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언제 다시 상승으로 돌아설지는 조금 다른 문제인 듯합니다.
 
또 하나 특이점은 국내 주식으로는 드물게 분기배당을 해주고 있으며, 성장주임에도 꽤 높은 배당률 2.4%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액면분할 전에는 현재 6만 원 기준 약 300만 원 정도였을 텐데, 
주 거래 주체가 기관과 외인이 다양한 목적에 따라 삼성전자를 매매를 하였고 그 덕분에
기업가치와는 다른 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 매매를 발생시키기 위해 삼전을 의도적으로 손해 봐서 팔아 주가지수를 낮추거나
반대로 올려서 선물/옵션 등과 연계한 여러 작전을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내 펀드법상 한 종목은 포트폴리오구성에서 10% 이상 못 가지고 있는데
삼성전자 때문에 시총 내 비중이 10%가 넘어가면 시총비중까지는 포트폴리오에 구성이 가능한 규정이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 외 다른 주식이 떨어지면 삼성전자를 팔기 실어도 팔아서 비중을 조절해야 하는 등의
여러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액면분할 후 개인매매자의 참여가 증가한 뒤로는 과거처럼 다른 목적으로 삼성전자를 매매하는 데는
한계가 생겼습니다.
개인이 어떻게 움직일지 사실 외인이나 기관이 예측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기업개요
주요제품매출구성

 

2. 차트분석

93년 이후 월봉기준 꾸준히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20년도 고점대비 약 36% 낮은 모습이지만
그 당시가 급등한 걸로 보면 오히려 적정 주가에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과거 삼성전자는 한번 횡보를 하면 굉장히 오랫동안 해왔던 걸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013년부터 17년까지는 박스권에서 오랜 시간 있었습니다.
17년 후 급등을 할 때는 화끈하게 올라주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삼성전자는 사업구조를 시대에 맞게 지속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가능한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현재 6 만전자에 갇혀 있는 것 같지만 결국 기다리면 오를 것이라 믿고
기다려 보는 것도 유효한 전략인 듯합니다.    

삼성전자 차트

 

3. 수급분석

삼성전자는 외인의 매수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어느 종목보다 외인의 매수에 따라 주가가 변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통상 외인의 수급과 개인의 수급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아래 표를 보면 막대그래프가 외인의 수급인데 하늘색이 매도입니다.
지난 1년을 보면 매도세가 많았고 그 기간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붉은색이 외국인 매수인데
그 기간에는 주가가 다소나마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2~3개월은 외국인 매수세가 개인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을 보면 아직도 개인이 매우 많습니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결국 주가를 올리고 내리는 건 외국인, 기관의 수급인데
지금 외국인이 주가를 올리면, 개인만 이득을 보는 상황이라고 간단히 볼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아직도 주가가 오르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매매동향

 

4. 수익성 분석

매출은 매년 증가세이나, 22년에는 영업이익률이 다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순이익율은 올랐네요.
순이익이 늘어서 좋으나 영업이익율이 떨어졌다는 건 그다지 좋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매출이 늘며 영업이익이 줄은 건, 재고가 많아서이거나 아니면 특별비용이 들어가는 곳이 생겼다는 말이겠지요.
하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나, 현재 주가 박스권과는 연관은 있어 보입니다.  

성장성 분석

 

5. 향후전망

17일 일본에서 반도체 관련 수출제한을 풀었다는 소식에 하이닉스가 날랐습니다. 삼성전자도 날았지만, 그 폭은 적었습니다. 삼성전자는 회사로만 놓고 보면 절대적 저평가 회사가 맞습니다.
애플이나, TSMC 등에 비교하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유는 한국시장 내 삼성전자의 위치가 매우 절대적이고 독특하기 때문이 큽니다.
개인은 단지 배당이나 주식 매매에 따른 차익의 이득을 보고 거래를 하지만
외인이나, 기관은 선물, 옵션등 여러 금융상품과 연계 지어 거래를 할 때 삼성전자를 많이 활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개인은 알 수 없는 여러 돌발 상황이 나오곤 합니다.
 
오랜 시간 지켜온 바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특히더 외국인 매수세를 참고해서 매매를 하면 도움이 되며
1년에 한 번씩 저점과 고점이 비교적 명확히 보여주고, 그 차이가 10% 이상을 꾸준히 지켜준다 할 수 있습니다.
즉, 1년에 두 번 거래를 통해 10%의 수익은 거의 매년 거둘 수 있고,
그 어느 종목보다 거액의 돈을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주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트에서 보셨듯이, 결국 기다리면 올랐고,
삼성전자가 망하면 우리나라 자체가 망하는 것이기에 
안전자산에 가깝다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국제 정세도 불안하고 해서 이러한 영향을 받고 있기에 작년에 이어 박스권에 갇혀 있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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