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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 방법 어렵지 않아요. 채권 투자 용어부터 알아가는 한국 국채 투자 마스터하기

우키짱 2023. 12. 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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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키짱입니다.

 

채권에 대한 관심이 부쩍 올라와 있습니다.

이유는 기준금리가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1. 채권투자의 기본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일종의 차용증서입니다.

그래서 채권에는 돈을 돌려받을 기간 및 이자 등의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채권은 가지고 있는 사람끼리 사고팔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래 가지고 있는 값보다 비싸게 또는 싸게 팔리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주식과 동일 합니다.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이라도 회사의 실적 경제 상황등과 맞물려 1만 원이 되기도 하고 2,500원이 되기도 합니다.

같은 맥락이라 보시면 됩니다.

 

다만 다른 점은 주식은 기업의 실적, 경제상황등에 영향을 받지만

 

채권은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거의 대부분 받는다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채권 투자 방법으로 딱 한 개만 기억하세요.

"채권 수익률이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집니다."

"채권 수익률이 떨어지면 채권 가격은 떨어집니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겠죠?

 

용어가 헷갈려서 그렇습니다.

"채권 수익률" 이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채권의 수익률, 즉 돈을 빌릴 때 갚을 때 같이 줄 이자수익률로 이해하심 쉽습니다.

예를 들어 채권 10년물 채권 수익률 3.5%란 뜻은 10년 후 갚을 채권을 주고 돈을 빌리면, 10년후 이자로 3.5%를 줘야 한다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다른 의미도 있지만, 일단 여기서는 이렇게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채권가격"은 주가처럼 현재 거래되고 있는 채권의 가격입니다. 보통 채권은 1만 원 단위로 발행이 되는데, 채권가격이 올랐다는 뜻은 1만원 이상으로 거래가 된다는 뜻이고, 떨어졌다는 뜻은 1만원 미만으로 거래가 된다는 뜻입니다.

채권은 만기에 무조건 1만원 + 이자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이 말은 현재 9,000원에 채권을 사서 만기까지 가지고 있으면 1만 원과 약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 다른 말은 11,000원에 채권을 사서 만기까지 가지고 있어도 1만 원과 약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언뜻 보면 11,000원에 사면 손실 아닌가 할 수 있습니다. 1만 원만 돌려주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약정된 이자"입니다.

채권을 발생 시 지급하기로 한 이자를 표시합니다. 어떤 건 1.5%, 어떤건 5.5% 이런 식으로 요

보통 1만 원을 넘는 채권은 지급하기로 한 이자가 높은 상품들입니다.

즉 "이자수익" - "채권 매도 시 손익"을 계산한 금액이 실질 이자율입니다.

 

예를 들어 5.5% 이자를 받는 채권이라도 1만 원보다 비싸게 사서 1만 원에 만기 시 돌려받아

-2%의 매매손익을 얻었다면, 실질 이자율은 3.5%가 되는 식입니다.

 

이렇듯 채권은 용어가 헷갈리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용어만 정확히 알아도 절반 이상 먹고 들어갑니다.

 

 

2. 채권 용어 설명 (한국 국채)

국채

 

여러 종류의 채권이 있지만 오늘은 대표적인 국고채권을 가지고 용어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1) 6,680

    - 현재 채권이 거래되고 있는 가격입니다. 1만 원당 발행된 채권이 현재 시장에서 사고팔 때 거래되는 가격이라는 뜻입니다. 약 11월 중에 캡처를 한 자료로, 현재는 약 7,1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보다 약 500원 이상 높게 거래가 되는 셈입니다.

 

2) 국고채권 01500-5003(20-2)

   - 채권명입니다. 채권명에는 여러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국고채권 : 나라에서 발행한 채권이라는 뜻입니다. 국채라고 많이 합니다.

   - 01500 : 채권발행 시 약속한 이자율입니다. 1.5%라는 뜻입니다.

   - 5003 : 채권은 반드시 만기가 있습니다. 갚을 날이 정해져 있죠. 만기의 표시입니다. 50년 3월에 만기가 되는 상품입니다.

   - 20-2 : 채권은 발행일도 있습니다. 20년 2월에 발행된 채권이라는 뜻입니다.

 

3) 발행일자 : 2020년 3월 10일

   - 채권이 발행된 날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20년 3월 10일에 발행이 되었습니다.

 

4) 발행기관 : 대한민국

   - 채권을 발행한 기관입니다. 한국 국채이다 보니 대한민국입니다. 나라가 발행했으니 엄청 안전한 자산일 거 같습니다.

 

5) 상환일자 : 2050 / 3/10

   - 2050년 3월 10일에 상환하는 채권입니다. 즉 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2050년 3월 10일에 1개당 1만 원씩 돌려준다는 의미입니다.

 

6) 발행가액 : 4,381,500,000원

   - 약 43조 원어치를 채권을 발행하고 돈을 빌렸네요

 

7) 잔존일 수 : 9,611

   - 현재기준 만기일까지 남은 기간입니다. 9,611일있은데 몇 주가 지나서 9,500여 일 남아 있습니다.

 

8) 채권종류 : 국고채권

   -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나라에서 발행한 국고채권입니다.

 

9) 표면이율 : 1.5%

   - 채권 발행 시 정해진 기간마다 지급할 이자율입니다. 본 채권은 1.5%의 이자를 매년 지급하기로 약속을 하고 발행된 채권으로 가지고 있으면 매년 1.5%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때 지급되는 이자에 대해서는 은행이자와 마찬가지로 이자소득세 15.4%를 납부합니다.

 

10) 만기상 환율 / 투자등급 : 만기상 황율 100%이며, 이에 따라 초 저 위험 채권으로 분류됩니다.

 

11) 이자지급구분 : 이표채

   - 이자 지급방법인데, 특정시기에 지급하는 채권을 이표채라고 합니다.

 

12) 이자지급방법 : 수급

   - 이자지급 시기에 따라 구분되는 것으로 미리지급하는 것을 선급, 나중에 지급하는 것을 후급이라고 합니다.

 

13) 선/후순위 구분 : 선순위

   - 채권이 부도가 났을 때 원리금이 지급되는 순서입니다. 선순위는 우선순위로 처리가 되는 채권으로 보시면 됩니다.

 

14) : 차기 이자지급 : 2024/ 3/ 10

   - 다음 이자지급시기입니다. 본 국채는 3월, 9월 두 번에 나누어 이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3. 마무리하며

채권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용어가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금융 관련 용어가 어렵지만 특히 채권은 더 어렵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비슷한 단어가 반복되어 쓰이는 것 때문에 헷갈린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국채의 기본적 용어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채권의 용어는 매우 다양하니 천천히 공부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채권수익률이 낮아지면 채권가격은 높아지고, 채권수익률이 높아지면 채권가격은 낮아집니다.

그리고, 채권수익률은 기준금리와 연동되어 같이 움직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본 자료는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자료로, 투자를 위해서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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