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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리뷰(ft. 에어워셔)

우키짱 2023. 2. 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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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키짱입니다.

 

어느덧 겨울도 슬슬 물러나고 봄이 오는 거 같습니다.

봄이 오니 황사도 같이 따라오는거 같네요.

지난 코로나 시대에는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한편으로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이슈가

적었던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제 마스크도 벗은 상태에서

다시금 미세먼지에 관심이 조금씩 늘어나는 시대가 오는 거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했던 공기청정기중

가습기 겸용으로 사용했던 제품들을 리뷰해 봤습니다.

 

1. 가습기형 공기청정기

보통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말합니다.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바람을 물에 지속적으로 불어넣어

증발시켜 가습을 하는 방식인데요,

이 과정에서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물에 묻어 걸러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곳에서 

가습기라는 말보다 에어워셔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별로 사용하지 않지만

겨울철에는 공기청정과 가습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이번 겨울에는 방마다 하나씩 사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2. 작동원리

에어워셔라 불리는 가습기의 작동원리는 크게 비슷합니다.

특히 제가 사용한 것들은 모두 톱니바퀴 같은 드럼이 회전을 하여

물의 접촉면을 늘려주고

거기에 바람을 불어서 증발량을 최대로 하는 방식입니다.

사실 가습기만 놓고 보면 

초음파식이나, 가열식등에 비하면 가습량은 적은 게 사실입니다.

다만, 저처럼 공기청정기의 기능을 같이 사용하고픈 경우에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드럼
드럼사진(벤타)

 

3. 가습기 선택기준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가습기 및 공기청정기능을 가진 가습기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기준을 세워서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 청소가 쉬워야 할 것

두 번째 밤에 조용할 것

세 번째 가격이 저렴할 것

 

사실 가습기라는 것이 공기 중으로 물을 증발시키고

방에서 직접 호흡기로 들어오는 거다 보니 매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은 더 민감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렇다 보니 청소가 어려우면 곰팡이등 발생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에 사용했던 가습기는 매우 마음에 들었는데

청소가 어려워 결국에는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로 밤에 많이 사용을 하다 보니 야간에 시끄러우면

사용이 불편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방에 각각 놓다 보니 사실

구매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4. 사용했던 가습기

1) 벤타 가습기

벤타가습기
벤타가습기

벤타가습기로 벤타 홈페이지에는 벤타 에어워셔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용한 지는 약 3년 정도 된 거 같은데요.

 

장점

청소를 정말 구석구석까지 할 수 있게 설계되었단 점입니다.

보통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사용하다 보면 습기가 많다 보니

곰팡이가 자주 낍니다. 청소가 필수적인데요.

벤타는 아래 사진처럼 완전 분리가 됩니다.

덕분에 완전 청소가 가능합니다. 

분해 및 조립이 매우 쉬우며, 특히 회사로 보내면 일정비용을 내고

완전 청소를 추가로 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벤타 분해사진
벤타 분해사진

 

단점

구조가 단순하지만 가습력이 조금 약한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보통 많이 있는 가습량을 표시해 주는 기능이 없어

가습이 되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습니다.

물론 비싼 상위모델을 사용하면 LED 습도량등을 표시해주기는 합니다.

그리고 1단으로 해도 소음이 있어 취침 시에 민감한 분은 다소 거슬릴 수 있습니다.

 

2) LG 가습기

정말 오래전에 사서 오래 사용했던 가습기입니다.

약 10년 가까이 사용했습니다. 물론 현재는 단산되어 새 걸로 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모양은 둥글하게 그 후속제품이 나오긴 했습니다.

 

LG가습기
LG가습기

장점

모양이 10여 년 전에 나온 거 치고는 세련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연기화식이며 특히 온풍기화가 있어 공기가 따듯하게 나옵니다.

겨울철에 난방효과도 있는 거죠.

따듯한 공기다 보니 가습량이 증가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취침모드 일 때 정말 조용합니다. 안 켠듯한 느낌이 듭니다.

알차게 정말 잘 썼습니다.

 

단점

사진의 좌측에 보면 닫혀 있는 부분이 작동을 하면 열립니다.

그 안으로 바람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에 곰팡이가 생깁니다.

근데 문제는 이 부분이 손도 못 넣고 분해도 안됩니다.

청소하기가 영 어려웠습니다.

꼬챙이 같은 걸로 겨우겨우 했는데 항상 찝찝함이 남았습니다.

 

3) 쿠첸 가습기

쿠첸은 가습기로 생소한 브랜드입니다.

밥솥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2개나 샀습니다.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입니다. ^^

 

쿠첸 가습기
쿠첸 가습기

 

장점

작동방식은 LG와 동일하게 디스크가 돌아가고 거기에 바람을 불어서

가습을 하는 방식입니다.

물통을 넣는 것 등 기본구조는 완전 동일합니다.

다만 맨 위 바람 나오는 곳이 개방이 되어

공기 통하는 통로를 손으로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이 LG와 다른 부분이며, 가격은 LG의 반값정도입니다.

가성비가 매우 뛰어났습니다.

 

단점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소음이 다소 있습니다.

취침모드에서도 벤타만큼은 아니지만 다소 소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온풍기화기능이 없는데 바람이 위로 나오다 보니

겨울에는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기화식 가습기, 일명 에어워셔라 불리는 것 중 사용해 본 것들을 리뷰해 봤습니다.

직접 사용한 내용을 적다 보니 주관적인 의견이었음을

감안해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 제품 모두 나름 장단점으로 만족하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름까지는 사용하기 어렵지만 가을부터 봄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종류의 가습기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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