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도움되는 정보]

2023년에 적용될 골프 규칙의 주요 변경 사항

우키짱 2023. 1. 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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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키짱입니다.

골프를 배운 지 약 6년째가 되어갑니다.

대부분의 지인들과의 골프는 명랑골프를 하기에 룰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취미로 하는 운동에서 다치면 안 되기에 더욱 그런 부분을 조심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골프역시 운동이기에 어느 정도 규칙을 준수하면서 할 때 집중력도 올라가고, 실력도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룰의 변화도 늘어나는 추세인 듯합니다. 대표적인 게 제가 처음 골프를 배울 때는 깃대를 뽑고 퍼팅을 해야 했는데, 이제는 깃대를 뽑지 않고 진행해도 되고, 실제로 깃대를 안 뽑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을 보면 룰의 유연성이 어느 정도 필요한 것 같긴 합니다.

 

오늘은 23년에 적용될 골프 규칙의 변경사항을 알아봤습니다.

23년 골프룰 변경 주요 5가지 설명
출처 : https://www.usga.org/content/usga/home-page/articles/2022/11/key-rules-of-golf-changes-2023.html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여러 개의 규칙위반  또는 동일한 규칙을 여러 번 위반한 것에 대한 페널티를 적용 단순화 (규칙 1.3c(4))

이는 여러개의 규칙을 위반하거나 동일한 규칙을 여러 번 위반한 것에 대한 페널티 적용이 간소해졌습니다. 즉 여러 개의 페널티가 하나에 적용되지 않도록 바뀐 것입니다. 

 

2. 클럽을 남용하여 손상되었던 경우가 아닌 이상, 손상된 클럽 교체 허용(규칙 4.1a(2))

지금까지는 경기시 골프클럽 14개만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요, 경기 중에 골프 클럽이 손상이 되더라도 교체할 수 없어 선수들 플레이에 영향이 있었습니다. 가끔 퍼터가 손상된 드라이버로 퍼팅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23년부터는 고의로 골프클럽을 손상시킨 경우가 아니라면 (부러트림, 집어던짐, 금감) 수리를 하거나 교체가 가능합니다.

이제는 드라이버로 퍼팅을 하거나 하는 특별한 장면을 보기는 어려워졌습니다.

 

3. 잘못 교체한 볼을 플레이한 것에 대한 페널티 일반 페널티(스트로크=2 벌타, 매치=홀 패)에서 1벌 타로 변경 (규칙 6.3b(3))

볼을 잘못 교체했을 때의 페널티가 1벌 타로 줄었습니다. 퍼팅 그린에서 볼을 마크하고 올려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리플레이스 할 때 다른 볼을 놓고 플레이할 경우 종전까지 2 벌타였으나 1벌 타로 줄은 것입니다. 통상 고의적인 룰 위반은 2 벌타, 실수에 의하면 1 벌타를 적용하면 됩니다.

 

4. 구제 후 정지한 볼이 자연의 힘에 의해 다른 코스의 구역으로 움직인 경우, 반드시 리플레이스 (규칙 9.3)

정지해 있던 볼이 스스로 움직여 다른 코스나 페널티 구역으로 가도 벌타 없이 움직이기 전 자리에 놓고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는 리키파울러 룰이라고도 불리는데, 전에 리키파울러가 해저드에 공이 빠져 공을 드롭한 후 그린을 보러 다녀왔는 그사이 공이 다시 해저드에 빠져 그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될 거 같습니다.

  
5. 플레이 선 또는 방향 정보와 관련된 도움을 주기 위하여 물체를 지면에 내려놓을 경우 일반 페널티(스트로크=2 벌타, 매치=홀 패) (규칙 10.2b)

지난해까지 퍼팅 그린에 있는 볼에 대해서만 스트로크하기 전에 퍼팅그린 안팎에 어떤 물체를 놓아 플레이 선을 나타내도록 해서는 안되게끔 규정되었습니다. 그러나 23년부터는 코스의 모든 구역에서 스트로크 하기 전에 플레이 라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물체를 놓아서는 안됩니다. 스트로크 전에 그 물체를 치워도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2 벌타에 매치플레이는 패배가 주어집니다. 이 부분은 룰이 좀 강화되었습니다. 아마추어까지 꼭 지킬 필요는 없겠지만, 예전처럼 여분 클럽을 놓고 방향을 잡고 치거나 하는 행동은 조심해야겠습니다. 특히, 내기 같은 경우에는 민감하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6. 퍼팅그린에서 플레이한 볼이 루스임페디먼트, 플레이어 또는 스트로크에 사용한 클럽을 맞힌 경우 놓인 그대로 플레이 (규칙 11.1b)

퍼팅그린에서 플레이한 볼이 사람이나 동물,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을 우연히 맞힌 경우 그 스트로크는 타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볼을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 해야 합니다. 올해부터는 몇 가지 예외를 뒀습니다. 곤충이나 벌레등을 맞힌 경우 큰 영향이 없습니다. 또한 플레이어 자신을 맞힌 경우, 짧은 퍼트에서 볼이 홀을 돌아나와 퍼터를 맞힐 경우 오용의 소지가 있으므로 스트로크로 인정합니다.

 

7. 장애를 가진 플레이어를 위해 수정된 규칙 신설 (규칙 25)

그동안 협회에서는 장애가 있는 골퍼들을 위해 별도의 룰을 적용해 왔는데요, 앞으로는 일반규칙 24개에 장애가 있는 골퍼들을 위한 룰 1개가 추가되어 25개 룰로 신설되어 적용된다고 합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골퍼들은 대회위원회가 지정한 로컬룰이 있어야 볼마킹과 정렬을 도울 수 있는 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대회위원회와 상관없이 모든 시각장애를 가진 골퍼는 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8. 후방선 구제 드롭 방법 변경 (규칙 14.3b(3))

지금까지는 드롭한 공이 핀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해야 해서, 만약 가까운 쪽에 드롭이 되었다고 하면 다시 드롭을 했어야 합니다. 이제는 드롭한 위치에서 한 클럽이내에 떨어진다면 핀과 가까운 쪽으로 가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한 클럽의 거리가 플레이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는 불필요하게 경사로등에서 드롭 시 여러 번 하는 불편한 장면은 없어질 거 같습니다. 

 

저희야 명랑골프를 지향하는 아마추어지만, 그래도 룰을 지켜가면서 하는 경기가 집중도 잘 되고 몰입도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즐거운 골프생활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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